자기 계발의 일환으로 3D 모델링을 조금 공부하였다.
기타를 만들기전, 설계과정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확실하게 하기 위해 3D 모델링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항상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Auto CAD는 이미 다룰 줄 알았기 때문에 cad에서 도면 작성 후 그 도면을 라이노에서 불러와서 모델링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도 여러 차이가 있겠지만 내가 사용했던 프로그램 중에서는
라이노6
라이노6를 사용하면서 엄청 모델링하기 편한 프로그램은 아니라고 느꼈다. 여러 프로그램을 엄청 다양하게 사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라이노가 엄청 불편한 것은 알 수 있었다.
그래도 라이노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모든 것을 수치화해서 작성하고 이로 인해 cnc가공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기타 설계는 정해진 수치대로 만들어야 악기로써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수치가 없는 것이 내게는 부담스럽다. 불편한 것은 작업 능력 향상에 따라 커버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3ds max
맥스는 수치화해야 하는 것보다 감각적으로 그림을 그리듯이 모델링을 하는 경우에 좀 더 적합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기본적으로 모든 오브젝트를 솔리드 상태에서 만들기 때문에 라이노처럼 작업을 하다가 솔리드가 터지거나 하는 일이 일체 없다.
그러나 수치적인 부분이 약해서 cnc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설명을 들어서 max는 다음 기회에 캐릭터나 만들어 보기로 하고 대충 넘어갔다.
키샷
미완성이긴 하지만 단기간에 이 정도 모델링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에 나 스스로는 만족스럽다. 아직 여러 미흡한 점이 있지만 계속 노력하다 보면 개선되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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