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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Tonex one 구매후기

by Dr.Ahn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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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ex one을 구입했다. 가벼운 페달보드를 컨셉으로 잡고 있는데 암페로 미니의 앰프 시뮬 성능이 영 아니라서 불만이 있던 차에 미니 사이즈 페달로 좋은 제품이 출시되었다기에 시물 시연 후에 구입하게 되었다.
 
일본 내에서  정가는 3만3천엔으로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사운드하우스에서 3만1천엔에 팔고 있기는 하지만 나는 직접 시연해 보고 결정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신세를 지었던 시마무라 악기 신주쿠점을 찾았다.

아마 이게 일본 최저가이지 않을까

 
 
성능 자체는 물론이고 크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조작법이 좀 복잡해서 처음에 고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시뮬 자체가 마음에 드니까 감안할만하지 않을까.
물론 마음에 안드는 점도 있다. c타입 단자가 제품 아래쪽에 있는 게 개인적으로는 불호였다. 9v단자 근처에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말이다.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좀 불편했다.

c타입 단자를 연결해야 하는데 앰프설정을 하기 전에 이미 보드 사이에 끼워 놓고 오인페에 연결했더니 인풋 아웃풋을 오인페로 잡을지 톤넥스로 잡을지를 정해줘야 했다. 
인풋 아웃풋 설정을 하고 기타를 쳐보니 버퍼사이즈 256에서 레이턴시가 느껴졌다. 소프트웨어 소리를 음소거하고 오인페의 모니터링 기능으로 소리를 들으면, 소프트웨어 변경요소가 리얼타임으로 적용되지 않아 불편함을 느꼈다.
 
또 게이트 - 컴프 - 앰프 - 케비넷 순으로 고정된 체인 순서를 바꿀 수 없었던 것도 아쉬운 부분이며, 마샬해드에 팬더 케비넷을 단다던가, 팬더 해드에 투락 케비넷을 단다던가 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아쉬웠다. (본인이 각 캐비넷ir을 갖고 있다면 로드 가능)내가 모르고 있을 뿐이지 그런 기능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개인적인 생각일뿐이지만 기타와 멀티 이펙터 사이에 아날로그 이펙터 하나를 두는 것만으로도 기타의 개성이 확 살아난다고 생각하여 멀티와 아날로그의 병행을 하고 있는데 이런 컴팩트 사이즈의 디지털 제품이 늘어나는 것을 매우 기쁘게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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