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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기타제도]기타 설계,디자인을 위한 기본 지식

by Dr.Ahn 2020.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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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를 치다 보면 기타 연주 외에도 기타 자체에 흥미가 생기고는 한다. 그렇게 기타에 대해서 탐구를 하다 보면 나만의 기타 디자인을 하고 싶어 지기도 하는데 막상 해보려 하면 생각대로 되지 않아 어렵게만 느껴진다. 

사실 기타 디자인을 하기도 전에 어렵게 느껴지는건 기타에 정해진 요소들과 수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순서에 따라 기본적인 것들을 그려 넣고 기타 디자인을 하게 되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디자인을 하는 것보다는 쉽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된다. 

기타에 대한 흥미를 더욱 심화하고 커스텀 기타에 대한 로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타제도를 위하 여러 가지를 적어본다.

 

 

 

우선 선 4개를 그어주는데 중심선과, 너트의 위치가 되는 0프렛, 12 프렛 지점, 스케일 라인을 그어주게 되는데, 스케일 라인에 대해서는 짤막하지만 스케일 라인에서 대해서 다룬 글이 있으니 참고하길. 12 프렛 지점은 0 프렛과 스케일 라인의 1/2 되는 지점에 있다.

 

https://gjs0509.tistory.com/12?category=863442

 

[기타 이야기] 소중한 내 기타 넥 센터와 넥 포켓 유격? -1-

https://gjs0509.tistory.com/13 [기타 이야기] 소중한 내 기타 그런데 넥 센터와 넥 포켓 유격? -2- 이 글을 읽기 전에 전 글을 읽고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https://gjs0509.tistory.com/12 [기타..

gjs0509.tistory.com

후에 지판을 그려주게 된다. 아카데미 기준으로 21프렛 사양이라면 22 프렛 길이로 끊고 24 프렛 사양이라면 25 프렛에서 끊는다. 물론 팬더의 경우 최종 프렛과 넥 엔드 간의 거리가 좀 더 길게 되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정하면 된다. 자신의 스케일 라인에 맞는 프렛 별 위치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rane.gr.jp/CRANE_TSULTRA_FRET/CRANE_TSULTRA_FRET_CGI_E/index.html

 

||||| TSULTRA FRET CGI /CRANE Home Page |||||

Copyright 1997 Makoto Tsuruta -CRANE Home Page- JAPAN Back to http://www.crane.gr.jp/indexE.html Fret interval Calculater for Stringed Instruments Maker. CGI(Perl) Programmed by Makoto Tsuruta. TSULTRA FRET CGI Ver2.1 Put String Scale length to this form a

www.crane.gr.jp

 

 

너트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42mm 혹은 43mm또한 존재하며 취향에 맞게 그리면 되고, 지판 엔드의 너비의 경우 일반적으로 57mm이나 역시 자신의 취향에 맞게 그리면 된다. 단 위에서 아래로 넓어지는 테이퍼 형태는 갖춰야 한다. 

 

이후 자신이 선택할 픽업의 위치를 그려주게 된다. 스케일라인에서부터 38, 57, 60mm 떨어진 위치에 픽업을 그려 넣게 되는데 이 또한 가이드라인일 뿐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정해도 좋다. 픽업의 기울기는 10도를 주었다.

 

(

가이드라인

 

텔레캐스터: 리어 36mm 프론트 113mm{리어로부터} 

레스폴:리어 41mm, 프론트 2.5mm{지판 엔드로부터}

프레시전 베이스: 리어 122mm 프론트 28.5mm{리어로부터}

재즈 베이스: 리어 64mm 프론트 156.6mm{리어로부터}

 

}

또 브릿지를 그려주어야 하는데 브릿지 타입에 따라 스케일라인에서 어느정도 거리에 위치하는지가 다르다. 가이드라인을 따로 작성하여 타입별 브릿지 위치 선정 기준 이해를 도우려 한다. 

 

씬 라인 브릿지를 선택해 그려주었다. 씬라인 브릿지의 위치는 10mm 올려서 그린다. 설계도가 아니라 디자인 스케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으로 파츠 구멍은 그리지 않았다. 

 

여기까지 그려주게 되면 기타가 갖춰야 할 기본 요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해드와 바디 외형을 그려주게 되면 정면 디자인 스케치는 끝이 나게 된다. 

 

최근에 텔래캐스터를 그려 설계도가 남아있었기에 외형선을 붙여 넣어 보았다. 

 

이렇게 싱싱싱 씬 라인 브리지 텔레캐스터를 그릴 수가 있다. 다음 글에서는 사이드와 백에 컷을 넣어주고 가이드라인도 작성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파츠의 설계도는 제조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그것을 참고하여 그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작업흐름 

 

중심선, 스케일라인, 0프렛, 12프렛 지점 선긋기 - 지판 그리기 - 픽업, 브릿지 그리기 - 외형선

 

 

내가 아직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을 다루지 못하기 때문에 캐드 제도 밖에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나중에 좀 더 직관적으로 기타의 디자인을 볼 수 있는 디자인 스케치 방법을 익히게 되면 다시 업로드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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